위타드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물론 스스로한테 준 선물입니다.) 보름가량 사용해본 결과

피넘티포트는 가볍고, 굉장히 실용적인 티포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가 된다면 다른 색으로도 장만하고싶을 정도로 아끼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다보니 크기가 가늠이 되질 않아서,

처음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실망을 했었는데,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한두명이 마시기에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혼자서 티타임을 가질때가 많아서 이정도 사이즈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온력도 상당해서 30~40분 가량은 차가 따땃하니 유지됩니다.

유리제품과 자기제품의 차이인 것 같아요.

그런데 차를 따를 때 티팟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뚜껑에 주의하세요~

저는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면서 한손으로 따르는데, 의외로 뜨겁습니다.

그렇다고 안누르면 뚜껑이 굴러 떨어지는 사태가... 저도 피넘티팟에 걸쇠가 있길래 그냥 따라봤는데 테이블에서 의자로 굴러떨어져서 십년 감수했더라는...

아쌈은 아직 개봉하질 않았지만, 자주 마셔오던 터라, 적당히 묵직하면서 스트레이트로도 거리낌없는 아쌈이라는건 익히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음티는 무슨, 저는 제가 따로 한상자 산줄알았네요.

이렇게 푸짐하게 주시다니. (헉, 그렇다고 다음부터 막 줄이시고 그러지는 않겠지요?)

게다가 종류별로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세개쯤 마셨네요. ^^

추신, 티팟의 색은 첫번째 사진과 가장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