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의 내용은 제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이며(2009/07/21),

원 글의 주소는 http://blog.giristory.net/258 입니다.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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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에 포스팅했던 백차...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백차제품에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간편한 제품을 선호해서 티백으로 되어 있는 "레볼루션- 화이트 텐저린"제품을 선택했는데... 원래 금요일날 택배가 도착했는데... 금요일날 부득이하게 사무실에 없었던 관계로 오늘(월요일) 택배를 수령했다.

에어캡으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안전하게 도착해 있는 걸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

백차의 효능은 필자가 올렸던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란다.

>> 여름철 다이어트, 백차(White Tea)가 뜬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네모난 상자의 제품이 1인용 30티백 제품, 국내 쇼핑몰에서 할인판매가 26,000~29,000원선.

약간 길다랗게 생긴 스틸통의 세모난 제품이 티팟용 10티백 제품(2~3인용 주전자), 국내 쇼핑몰에서 할인판매가 18,000~20,000원선

 자~ 먼저 30티백을 살펴보자.

정상적으로 국내에 수입된 제품은 위와 같이 한글 라벨이 붙어 있다.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밟았으니 안전한 제품이겠지? ^^

비밀로된 겉포장을 벗기고 뚜껑을 열어보니 5개씩 3줄이 보인다. 어랏? 30티백제품을 주문했는데 왜 15개밖에 없지? 처음엔 제품이 잘 못 온줄 알았지만... 트백의 개별포장 크기를 몰라... 잠시 착각을 한 것 같다.

몇 개를 들쳐보니 아래 제품이 또 있다. 윗줄 15개, 아랫줄 15개. ㅎㅎㅎ 딱 30개가 맞다. 괜히 쫄았네.. ^^;;; 단가를 계산해 보면... 1티백에 1,000원꼴....

앙증맞게 개별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어릴때 군것질꺼리로 하던... 외국산 껌이나 카라멜같은 느낌이 들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감귤향이 향긋하게 풍긴다.

개별포장 하나를 벗겨봤다. 레볼루션이 자랑하는 나일론 재질의 포장.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니 안심해도 될 듯. 크기는 우리가 흔히 먹는 녹차티백과 얼추 비슷해 보인다. 안을 살펴보니 백차잎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사이사이 드물게 감귤껍질이 몇개 보인다) 아~ 귀여워라.. ㅋㅋㅋ

 자~ 30티백 제품 개봉기는 이정도로 해두고.. 이제 티팟용 제품을 살펴보자~!

30티백 제품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세관을 통과한 제품이다. 수입원은 "(주)트리니다드 코리아"라고 나와있다. 유통기한은 2010년 5월. 흠.. 아마 그전에 다 먹지 않을까 싶다.

삼각형 모양의 길다란 금속통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가 어떻게 생겼을지 몹시 궁금했다.

티팟용은 피라미드처럼 생긴 삼각형 포장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뚜껑을 벗길려고 보니... 뚜껑에 오픈방지용 스티커가 붙어있다. 조심스럽게 뜯어내고...

뚜껑을 열자~ 감귤 냄새가 순식간에 코와 주변에 퍼졌다.

알고보니 티팟용은 개별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티팟용 티백을 층층히 쌓아둔 형태다. 그래서 아까 30티백보다 감귤냄새가 더 많이 풍겼나보다. (제품포장도 개별이 아닌 스틸통으로 간것이 이런 이유때문인듯..)

하나를 꺼내보니 역시나 일반티백이랑은 생김새가 다른... 피라미드모양의 티백이다.

고급커피샵이나 전통찻집에 가면... 티팟용 주전자에 담아주던 그런 류의 제품과 생김새가 같다.

찻집에서는 이거 하나에 7~8,000원씩 받는데... ㅋㅋㅋ

단가를 계산해보면... 1개당 2,000원꼴 정도... 30개짜리 1인용 티백이랑 2~3인용 티팟용 티백은 용량의 차이가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길 바란다.

자~~ 그럼.. 제품을 살펴봤으니... 이제 본격적인 시음을 해볼 차례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

날도 덥고 그래서 찬물로 우려내 볼까 하다가... 진한 맛을 빨리 느껴보고 싶어 미지근한 물에 우려내었다. 시음에 사용한 티백은 30개짜리 1인용 티백.

첫번째 우려낸 사진이다. 일반 녹차의 색보다는 약간 옅은 빛을 띤다. 그럼 맛을 볼까?

음... 오호~ 산뜻한데? 첫 느낌은 그렇다.

녹차같은 경우는 텁텁한 맛이 나는데..전혀 그런 것도 없고 감귤향때문인지... 약간 달콤하면서도 향이 그윽한게 맛이 산뜻하다랄까?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직장동료들이 지나치다 미쳐 숨겨두지 않은 제품박스를 보고 신기해 하길래... 인심한번 써봤다.

주위 직원들한테.. 30티백용 개별포장 하나씩을 선물해줬다.

오호라~!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하나씩 줘두 값어치가 있게 보인다. 30티백제품의 장점이랄까? ㅎㅎ

주면서 던진 한마디... "그거 체지방 없애주는 살빠지는 차예요, 백차라는..."

다들 신기해 하면서 좋아라 한다. (한 분은 선물해준 자기꺼 안먹고 제 찻잔에 우려낸 걸 뺏어 먹었다는... ㅋㅋㅋ)

아까워서 너무 천천히 마셨나? 오래 우려내니 색이 갈수록 진해진다. ㅋㅋㅋ

녹차는 보통 2~3번 정도 우려내면 색도 안나오고 텁텁한 맛이 갈수록 심해져서 버리게되는데..

과연 이 제품은 1인용 티백으로 몇번까지 우려낼 수 있을까?

갑자기 궁금하기도 하고... 비싼 차인데.. 한두번 우려먹기엔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우려내는 횟수를 세어가며 오늘 하루종일 퇴근할때까지 우려내 보았다.

7번정도까지 우려보았는데.... 색과 맛이 조금씩 옅어지기는 하지만... 백차의 맛은 그대로 난다.

아마도 운동때문에 일찍 퇴근하지 않았다면 몇번 더 우려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지만... 7번까지만 시도해봤다. ㅎㅎㅎ

혹자들은 백차의 경우 2번째 우려낸 차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필자의 같은 경우는...

1~3번째까지 감귤향이 좋아서 그런지.. 다 맛있다.

4번째부터는... 점점 옅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감귤향이 오래가기때문에 그 느낌은 그대로 온다.

아무튼~!

음..~ 식사조절에... 헬스에... 백차까지~~

나 이번여름 몸짱되면 어떻게 하지? ㅎㅎㅎ

아무튼... 추천할 만한 제품인것 같다. 다음번엔... 티백이 아닌 전통백차 "백호은침"도 도전해봐야징~~~

(게을러서 도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p.s : 사무실에서 먹으려고 1인용 30티백짜리 제품은 두고왔고, 티팟용 2~3인 티백은 집에 들고 왔는데.. 마땅히 차를 우려낼 크고 이쁜 주전자가 없어서 2리터짜리 생수를 따서 그대로 넣어봤다. 이만한 양을 우려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차맛에 지장없이 백차 고유의 맛이 난다. 집에서는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